Synchronicity Music Box (싱크로니시티 뮤직박스)


Jaehyun Shin

Synchronicity Music Box (Interactive Sound Installation 2015)

‘Synchronicity Music Box’ is an EEG musical instrument operated by two people interacting with each other. In this artwork, different types of analogue musical instruments are played when two individuals reach the same brainwave frequency. For example, soothing sounds are played when the participants reached Alpha waves together, and if they experience Gamma brainwaves simultaneously, the instruments producing discordant noises operate in real time automatically.

신제현

싱크로니시티 뮤직박스 (인터렉티브 사운드 설치 2015)

<싱크로니씨티 뮤직박스>는 뇌파측정장치인 뉴로스카이를 착용한 두 사람이 동시에 같은 파동을 느낄 때 악기가 연주되는 ‘감성 공유 연주 장치’이다. 인간의 뇌는 뇌세포와 뉴런, 시냅스 연결의 상호 작용으로 작동한다. 그 과정에서 동원된 전기 신호가 뇌파이고 뇌파는 주파수에 따라 델타파, 세타파, 알파파, 베타파, 감마파로 나뉜다. 깊은 수면에서는 델타파, 명상상태에서는 세타파, 편안할 때는 알파파, 긴장상태에서는 베타파, 불안하거나 흥분될 때에는 감마파가 나온다고 한다. 장치에서 두 사람이 동시에 편안함을 느끼면 알파파가 커지면서 평온한 소리가 연주되고, 감마파가 높아지면 고음의 불안한 소리를 낸다. 두 명이 단 한 번도 비슷한 감정을 느끼고 있지 않다면 아무런 소리도 나지 않는다. ‘썸some’은 두 명 이상의 이성 혹은 동성이 서로의 동질감과 유사상태를 공유하면서 경계와 이질감을 줄여나가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다. 이렇듯 서로 확인하기 어려운 정서상태는 뇌파측정이라는 디지털적이고 이성적인 과정을 거쳐 음악이라는 감성적이고 아날로그한 방식으로 변환된다. 또한 공유된 정서는 연주 장치에 의해 표현된다.이는 측정 불가한 감성의 영역에서 인과성이 없이도 유사성을 수반한다는 점에서 썸을 공시성(共時性, Synchronicity)으로 바라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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